한 생물의 유용한 유전자를 다른 생물에 삽입하여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인류의 식품생산량에는 일대 혁신이 일어났지만, 인체에 의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시판되는 유전자 재조합 식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미국에서 수입된 콩과 옥수수를 원료로 하는 것으로, 유전자 재조합 식품의 안전성에 논란을 불러 오는 것이 바로 이 유전자 재조합을 거친 콩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와 사례들입니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가하는 식품에 새로운 단백질이 생성되면서 이 이질적인 단백질이 우리 몸속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는 특히 면역력이 약한 유아들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오아시스는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을 국내산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된 콩과 옥수수를 원재료로 사용한 식품을 선별하여 제조, 제공, 관리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때 비트를 직접 사서 갈아보기도 했는데,
거짓말 안 하고 절반 이상은 결국… 버리게 됐어요.
그 강렬한 흙맛과 텁텁함은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만난 제품이 바로 이 유기농 ABC주스.
사실 처음엔 성분표 보고 비트가 39%나 들어있다길래 걱정했어요.
그런데 직접 마셔보니… 이건 좀 다릅니다.
비트가 들어있지만, 부담은 들어있지 않아요
한 모금 마셨을 때,
비트 특유의 흙맛이나 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사과와 당근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먼저 퍼져요.
끝맛에서 살짝 비트 향이 지나가긴 하지만 거슬리기보단 건강한 느낌으로 정리되는 정도예요.
비트에 예민한 저도 “이건 마실 수 있다”고 느꼈으니,
웬만한 분들은 다 괜찮을 거예요.
* 이 제품의 진짜 장점: 착즙이 아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이 주스가 ‘착즙’이 아니라는 점.
즙만 짜낸 게 아니라 유기농 재료를 건더기까지 통째로 담아
식이섬유와 영양이 그대로 살아 있어요.
실제로 마시기 전 “1분 이상 흔들어 드세요”라고 써 있는 이유도 이 건더기 성분들 때문이겠죠.
한마디로 “건강을 위해 마시는 주스”가 아니라,
“건강한데 맛도 있는 주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제품이에요.
<요약 정리>
비트가 39%나 들어있지만 맛이 순하고 마시기 편함
흙맛 NO / 텁텁함 NO / 밸런스 YES
착즙이 아닌, 통째로 갈아 넣은 타입이라 영양 가득
냉장 보관 제품이라 시원하게 마시면 더 깔끔하게 넘어감
* 비트의 존재감 때문에 ABC주스에 도전하지 못했던 분이라면 이 제품부터 시작해보시는 걸 강력 추천드려요.
저는 이걸로 드디어 비트와 화해하게 됐습니다.